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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선별검사 의사결정도구 개발…논란 해법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검사에 대한 환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웹 기반 의사결정도구(DA)가 개발됐다.현재 위암이나 대장암 등과 달리 전립선암 검사는 보편적 합의나 지침이 없다는 점에서 과연 이러한 의사결정도구가 다양한 학계의 논란을 풀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국내 첫 전립선암 검사 의사결정도구에 대한 파일럿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는 27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에는 전립선암 검진을 위한 웹 기반 의사결정도구의 파일럿 평가 연구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2022년을 기준으로 남성 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주된 진단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이뤄지지만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정기적인 PSA 검사가 사망률 감소와 상충된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힘든 상황이다(Lancet 2014;384(9959):2027–2035).이로 인해 학계에서는 환자에게 전립선암 검사에 대한 배경 지식과 장단점을 알려 의사를 확인하는 의사결정도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이미 미국비뇨기과학회는 물론 일본비뇨기과학회 등은 의사결정도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자에게 이점과 위험을 명확히 설명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성균관의과대학 이정권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의사결정도구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전립선암과 관련한 의사결정도구가 없다는 점에서 이를 정립하기 위한 포석을 놓기 위한 방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비뇨기과학회와 가정의학회 등 다학제 위원회를 꾸려 지식, 위험과 이식, 비용, 개인적 가치, 의사 결정이라는 다섯개 요소로 구성된 국내 첫 의사결정도구를 개발했다.또한 40세에서 79세 사이에 총 10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하는 파일럿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의사결정도구를 적용한 뒤 참가자들의 검진 지식이 크게 증가했다. 도구 적용 전 6.85±1.03에 불과했던 점수가 7.57±1.25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눈에 띄는 부분은 검진에 대한 인식과 태도다. 의사결정도구를 적용하자 전립선암 검진을 받지 않겠다는 참가자가 51.5%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적용 전에는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27.7%에 불과했다.마찬가지로 의사결정도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참가자 중 14.9%만이 검진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지만 이를 적용한 후에는 24%가 전립선암 검진이 무의미하다고 답했다.아울러 의사결정도구를 활용하기 전에 받을지 안받을지 모르겠다던 참가자들 15명도 11명이 의사결정도구를 활용한 뒤에는 검진을 받지 않겠다고 돌아섰다.연구진은 "국내 첫 의사결정도구 적용 결과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인식과 지식이 크게 향상됐다"며 "전립선암 검진에 있어 환자의 의사 결정을 촉진다는데 있어 가치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눈에 띄는 점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그룹일수록 의사결정도구 적용 후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가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현재 위암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과 달리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보편적 합의나 지침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1 05:30:00학술

대한암협회, 폐암 판정 의사결정 도구 개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암협회는 일반인의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검진을 나이·성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대한암협회가 개발한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 시작 화면.조기 암 검진이 늘 좋은 효과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냥 둬도 진행하지 않는 암을 발견하거나, 검사 중 생긴 이상 소견의 추가 검사로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비용을 초래하거나, 불안감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잇따른 의학적 조치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는 의료진이 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검진자가 정보를 충분히 알고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자는 운동에서 시작됐다. 환자 질병과 관련된 의학적 문제를 환자·의료진(의사)이 공동으로 고려하기 위해 개발된 이 방법은 개인 위험도 및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일반인의 암 검진 결정에 도움을 준다.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임상 현장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다.폐암은 장기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검진이 최근 시작됐으며, 전립선은 아직 국가 검진 또는 권고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대한암협회는 암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폐암·전립선암에 대한 암 검진을 위한 의사 결정 도구를 개발했다.대한암협회가 개발한 의사 결정 도구는 ▲키 ▲체중 ▲흡연 여부 ▲고혈압 ▲당뇨 등 개인의 위험 요인을 고려해 개별화한 폐암, 전립선암 위험도를 제시한다. 이용자들은 같은 나이대·성별에서의 평균 위험도와 위험 요인이 하나도 없을 때의 평균 위험도를 함께 확인하면서 자신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폐암,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큰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또 폐암, 전립선암에 대한 정보 및 이득·손해 관련 내용을 설명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이를 충분히 고려한 뒤 스스로 검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의 의사 결정 도구는 모바일, 컴퓨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22-06-23 11:15:09학술

아주대병원 의학용 계산 한국어판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학용 계산기의 한국어판이 국내 도입됐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학용 계산 및 의사결정지원을 컴퓨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메디칼크 3000’ 한국어판을 도입, 적용한다. 이번 ‘메드칼크 3000’ 한국어판은 157개 의학공식과 131개 임상기준 및 의사결정도구 등 총 281개의 도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주의대 박래웅 교수(의료정보학과)가 의협 의학용어집과 한국인 기준에 맞춰 수정했다. 이 계산도구는 이미 아주대병원 임상에 적용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상태이다. 메디칼크 3000의 장점은 PDA에 설치해 이동하면서 사용이 가능하고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기능이 내장돼 있어 조회결과를 챠트에 기록되며 PUBMED과도 연결돼 참고문헌 활용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래웅 교수는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 등은 매일 적정수치를 계산하기 위해 수많은 의학공식과 씨름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어판 개발로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약물용량에서 부작용의 위험율을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5-08-31 12:18:43병·의원

아주대병원 '메드칼크 3000' 도입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아주대병원이 의학용 계산 프로그램인 '메드칼크 3000' 한국어판을 도입한다. 26일 병원에 따르면 오는 29일 도입하게 되는 '메드칼크 3000'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학용 계산기 프로그램으로, 157개의 의학공식과 131개의 임상기준 및 의사결정도구 등 총 281개 도구로 구성됐다. 특히 아주대 의대 박래웅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국내 의료진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에 맞춰 한국어 버전으로 바꿨다. 박래웅 교수는 ‘메드칼크 3000’ 한국판을 실제로 아주대학교병원 임상에서 사용하여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상태이다. 박래웅 교수는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의과대학생, 관계자들은 매일 적정수치를 계산하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의학공식과 임상기준과 씨름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한국어판 메드칼크 3000의 개발로 국내 의료진들이 임상 및 교육현장에서 약물용량 계산에서부터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율까지 보다 쉽고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칼크 3000 개발사인 Foundation Internet Service는 메드칼크 3000’ 한국판을 개발한 아주대의료원에 무상으로 기증하여 모든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05-08-26 14:13: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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